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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공항'등 민자 고속도 '통행료 인하운동'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자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통행료 인하 요구가 거세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요금 인하를 위해 고속도로 점거 등을 포함한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인천 영종도 주민들은 인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추진위를 구성,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실력 행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영종도 주민들은 그동안 통행료(서울방면 6900원, 인천 방면 3400원)의 50%를 감면 받았지만 다음달 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이 마저도 없어진다. 주민들은 앞으로 일반 고속도로와 비교해 4배가량 비싼 요금을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영종도 주민들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에 대해 일반 고속도로 수준으로 요금을 인하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추진위는 우선 10원짜리 동전으로 요금을 내는 준법투쟁을 벌이는 한편 영종도 일대에서 대규모 촛불시위, 청와대 도보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 4월부터는 고속도로 점거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 9월부터 인터넷에서 1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광주나 전주에서 민자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갈 경우 거리는 짧지만 요금은 일반고속도로보다 30% 이상 비싸다. 이 도로는 매년 물가인상률에 따라 통행요금을 올리고 있다. 2002년 개통때는 통행료가 1종 차종(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미만 화물차) 기준 대당 7000원으로 책정됐으나 2004년부터 요금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은 7800원을 받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임영길 팀장은 "연간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1000만대를 넘고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390억원을 보조해 줬는데도 매년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호남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요금인하를 요구하는 대대적인 범시민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지난 1월25일로 개통 1주년을 맞은 이 고속도로도 통행료로 인해 진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부산∼대구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8500원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대구간 요금 5700원에 비해 49%나 비싸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은 개통때부터 통행료 인하운동을 벌이고 있다.

건교부는 "요금 책정은 매년 전년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도록 실시협약이 체결된 상태라 요금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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