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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상습 정체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갓길로 운행 중인 차량이 얄미워 운전대를 트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A(26)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10분께 친구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경남 김해로 출근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습 정체 구역인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을 400m 정도 지난 지점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적지 않은 차량들이 갓길로 운전을 하는 것을 보자 신경이 곤두섰다.
이런 와중에 사이드 미러를 통해 뒤를 보니 또 한 대의 차량이 갓길을 타고 시속 70㎞ 정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A씨는 핸들을 틀어 갓길을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갓길로 달려오던 B(29)씨의 1톤 트럭과 충돌했고 이 트럭은 다시 튕겨나가면서 A씨의 승합차 앞에 있던 C(39)씨의 1톤 트럭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C씨는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부산강서경찰서는 29일 A씨가 "갓길로 오는 차량이 얄미워 차량 운행을 방해하려고 핸들을 틀었다"고 보험회사에 진술한 내용을 확보해 A씨를 폭력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 경우 차량은 흉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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